39살 남성 김00씨(가명)에게 지난 7년은 잠시 찾아온 희망이 허망하게 부서진 두 해였다. 박00씨는 단기·계약직 노동을 해서 홀로 고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키워왔다. 그러다 2016년 말 고정적으로 "월 260만원"이 나오는 정규직 일자리를 얻었다. 카페를 관리하고, 에스엔에스(SNS) 광고와 인쇄물 디자인 등을 하는 회사였다. 하지만 이 회사가 코로나(COVID-19) 1차 유행 때 흔들리기 시행했다. 대표는 카페 손님과 홍보 일감이 줄었다며...